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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북한 중대변화 맞닥뜨릴 20대 국회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북한 김일성은 사망 이틀 전인 1994년 7월 6일 경제 부문 책임일꾼협의회를 소집했다. 북한 핵 관련 대북제재와 경제난이 핵심 의제였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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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변절자에겐 철추 내릴 것” 서슬 퍼런 공포정치 메시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4년 12월 수산 부문 공로자들에게 연설하는 모습. 연설 내용은 곧바로 당의 정책에 반영되며 간부들의 행동 지침이 된다. [노동신문]“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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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명배우와 작업하는 신인 감독들
2016년 충무로에 출사표를 던진 세 명의 신인 감독이 있다. 세련된 범죄물을 표방한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과 꿈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을 그린 '루시드 드림'의 김준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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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31회] 우민호 감독 "영화 '내부자들' 평점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7점"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은 조폭과 검찰, 언론인의 배신과 복수를 담은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가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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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반도 긴장 완화와 중국 전승절 행사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비행기에서 바라본 베이징의 하늘은 예상외로 청명했다. 중국 정부가 전승절 행사를 준비하느라 공장 가동까지 중단한 결과다. 한·중 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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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사면의 추억, 배신의 기억
조강수사회부문 부장 친구 한 명이 2008년 6월 이명박 정부가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한 사면의 은전을 입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9월 친구는 충청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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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예우 못 받는 연평해전 영웅들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 여야 대표 및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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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최민식 ‘삼시세끼’의 나영석 … 백상을 품다
무르익은 관록과 도전적인 패기가 골고루 빛났다. 국내 극장가에서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의 리더십과 고뇌를 절절히 표현한 배우 최민식, tvN ‘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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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지 않는 실리콘밸리의 유리천장
[뉴스위크] IT업계와 벤처투자계에 남성우월주의와 여성혐오증이 조직적으로 만연해 여성 진출을 가로막는다 지난 1월 22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연설하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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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성·치밀함 무장 … 호랑이 사냥하는 14인의 철녀들
지난해 9월 말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윈회(기율위)에 돌발 인사가 있었다. 기율위 감찰부 부부장인 황샤오웨이(黃曉薇)가 갑자기 산시(山西)성 기율위 서기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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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위대 국방위가 나서 "오바마는 원숭이" 비난
휴가 간 오바마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26일(현지시간) 차를 타고 해변으로 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년 성탄절 연휴를 하와이에서 보낸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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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피케티 답하다
저서 『21세기 자본』으로 “마르크스보다 크다”(Bigger than Marx)는 평가까지 받은 토마 피케티(사진) 파리경제대 교수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중앙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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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신작 '일대일'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작품상
김기덕(54·사진)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이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베니스 데이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0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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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같은 … CJ 이재현식 투자 발목 잡히나
이달 24일 한국영화 최초로 누적관객 1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명량’이 경제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블록완구 매출이 3배로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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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아저씨들의 ‘페르소나’가 벗겨진 사회
퇴근 중 한적한 길을 걷는다. 앞서 가던 여성이 힐끗 뒤돌아본다. 나는 발걸음의 속도를 늦춰 부러 거리를 늘인다.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자주 주춤거린다. 젊은 여성과 단 둘이 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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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아저씨들의 ‘페르소나’가 벗겨진 사회
퇴근 중 한적한 길을 걷는다. 앞서 가던 여성이 힐끗 뒤돌아본다. 나는 발걸음의 속도를 늦춰 부러 거리를 늘인다.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자주 주춤거린다. 젊은 여성과 단 둘이 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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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 개조 (2) 관료의 안중에 국민이 없다
세월호 침몰 참사는 한국 관료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재난 대응을 책임져야 할 정부 조직이 시종 부실하고 무능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가 개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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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누구에게도 도움 안 되는 SSAT
SSAT 고사장에 몰려가는 취업준비생들. [강정현 기자] 김영민경제부문 기자 13일 오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SAMSUNG Aptitude Test)에 응시한 취업 준비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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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1인당 생산성 높여 리딩 뱅크 위상 회복”
임영록 회장 내정자(왼쪽)가 18일 노조를 방문해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후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을 풀었다. [사진 KB금융그룹] 요즘 금융권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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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며 꿈 키우던 나, 아이언맨 만들러 한국 왔다"
김성완(5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교수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핵심 프로젝트인 차세대 우주왕복선 개발의 책임연구원이자 미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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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3억 명의 수다 … 비리 고위관료 80명 옷 벗겼다
충쯔(蟲子)와 딩당(丁當·여). 20대 후반인 이들은 부부다. 그의 친구들은 이들을 ‘웨이푸치(微夫妻)’라 부른다. 웨이보(微博) 부부라는 뜻이다. 퇴근 시간. 같은 직장에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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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장성택이 탐한 김치냉장고
이영종정치부문 차장#1. 고위 간부로 짜인 북한 경제시찰단을 이끌고 2002년 10월 서울을 찾은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현 국방위 부위원장)이 눈독을 들인 물건이 있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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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관료 불패 사회
이상렬경제부문 차장 A라는 기업이 있다. 직원들이 하반기에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워 최고경영자(CEO)와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들어올 돈을 너무 많이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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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경쟁시켜 40대 장관 나오게 하고 금융기관 임원 고액 연봉 제동 걸어야”
조윤제 1952년 부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스탠퍼드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IBRD 자문교수,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주영 대사, 현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관련기사